美 CBS "황재균, 외야 수비 적응되면 SF 콜업될 것"

김동영 기자  |  2017.04.19 11:00
샌프란시스코 산하 트리플A 세크라멘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



현지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세크라멘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30)의 콜업에 대해 언급했다. 좌익수 수비에 적응한다면 메이저로 불러 올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18일(이하 한국시간) "황재균이 트리플A 세크라멘토에서 10경기에 나서 타율 0.268, 5타점을 기록중이다. 황재균은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적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황재균은 현재 트리플A에서 41타수 11안타, 타율 0.268에 5타점 3볼넷, 출루율 0.318, 장타율 0.390, OPS 0.708을 기록중이다. 수비에서는 3루수로 가장 많이 뛰었고(6경기), 1루수로 두 경기, 좌익수로 한 경기를 소화했다.

CBS스포츠는 "황재균은 시범경기 기간 및 바다 건너(한국)에서 보였던 파워를 아직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시즌 초반 장타율이 0.390에 그치고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샌프란시스코 3루수 자리에는 에두아르도 누네즈가 있다. 황재균은 1루수로 2경기, 좌익수로 1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을 유틸리티 자원으로 준비시키고 있다"라고 더했다.

아울러 "황재균이 외야 수비에 적응한다면, 샌프란시스코는 조기에 황재균을 올리는 것을 고려할 것이다. 황재균을 올리면서 약해진 좌익수 자리를 보강하려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CBS스포츠는 "황재균은 KBO 리그에서 보였던 퍼포먼스를 메이저리그에서도 이어갈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황재균이 유틸리티 맨으로의 역할을 갖춰야 불러 올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황재균은 지난 시범경기에서 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3, 5홈런 15타점, 출루율 0.353, 장타율 0.688, OPS 1.040을 만들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에는 자리가 없었고, 마이너로 내려갔다.

관건은 수비다. 일단 3루 수비는 된다. 샌프란시스코는 1루수와 좌익수까지 겸하게 하며 황재균을 폭넓게 활용하고자 한다. 적응만 남았다. 꾸준히 경기에 나가며 감을 잡는 수밖에 없다. 황재균이 언제쯤 빅리그 무대를 밟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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