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회초도 무실점.. 호수비까지 선보여

김동영 기자  |  2017.04.19 11:58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LA 다저스 류현진.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이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회초를 실점 없이 넘겼다. 놀란 아레나도에게 2루타 한 방을 맞았지만, 추가 피안타는 없었다.

류현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콜로라도와의 홈 2연전 첫 번째 경기에 선발 출전해 2회초에 이어 3회초도 실점 없이 넘겼다.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지난 8일 시즌 첫 번째 등판에서 콜로라도를 상대했다.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콜로라도의 홈구장 쿠어스 필드에서 마운드에 섰고, 4⅔이닝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후 이날 다시 콜로라도를 만났다. 설욕전에 출격한 것. 1회초에는 놀란 아레나도에게 투런포를 맞고 아쉬움을 남겼다. 다음 2회초는 삼자범퇴로 끝내며 깔끔하게 끝냈고, 3회초 역시 실점 없이 마쳤다.

류현진은 3회초 들어 선두 찰리 블랙먼에게 1루수 방면 빗맞은 타구를 유도했다. 그리고 류현진 스스로 호수비를 펼쳤다. 끝까지 공에 따라붙은 류현진은 절묘한 글러브 토스로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에 송구했다. 이 공을 곤잘레스가 맨손 캐치에 성공하며 아웃이 됐다.

다음 DJ 르메이휴는 볼카운트 1-2의 유리한 상황에서 6구째 86.7마일의 슬라이더를 통해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다. 중전안타성 타구였지만, 시프트를 통해 2루 베이스에 치우쳐 있던 유격수에 걸렸다.

놀란 아레나도와는 승부를 어렵게 가져갔다. 슬라이더-체인지업 위주로 철저한 바깥쪽 위주 승부를 펼쳤다. 초구 슬라이더로 스트라이크를 잡았고, 이후 체인지업을 연속 3개 뿌렸다. 5구째 체인지업을 던졌고, 다소 빗맞은 타구를 맞았다. 이것이 1루수 뒤편 아무도 없는 공간에 떨어졌고, 2루타가 됐다. 2사 2루 위기.

하지만 실점은 없었다. 카를로스 곤잘레스를 맞아 카운트 2-2에서 6구째 88.3마일짜리 높은 속구를 통해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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