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임시완, '불한당'서 탄생한 커플에 동남아 여행 쐈다"

이경호 기자  |  2017.04.19 11:39
설경구, 임시완/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설경구가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 촬영 중 탄생한 스태프 커플에게 임시완이 동남아 여행을 시켜 준 사연을 공개했다.

19일 오전 서울 CGV압구정에서 영화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 이하 '불한당')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 변성현 감독이 출연해 극중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설경구는 임시완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촬영을 하다 보면 스태프끼리 커플이 된다"며 "시완이가 1호 커플 탄생을 두고 상품을 건 적이 있었다. 술 먹고 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단체 대화방에 올리면 동남아 여행을 시켜주겠다고 했다. (1호 커플이 인증하자) 진짜로 (여행을) 시켜줬다"고 덧붙였다.

한편 '불한당'은 범죄 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 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다.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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