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레인져스', '분노의 질주8' 흥행에 관심 저조..예매율 4.5%

이경호 기자  |  2017.04.20 09:34
/사진=영화 포스터


북미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파워레인져스:더 비기닝'이 한국 개봉 첫날에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이하 '분노의 질주8')의 흥행으로 관객들의 관심이 저조하다.

20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이날 개봉한 '파워레인져스:더 비기닝'은 실시간 예매율 4.5%를 기록 중이다. (20일 오전 8시 51분 기준)

'파워레인져스:더 비기닝'은 절대 악에 맞서 특별한 능력으로 태어난 파워레인져스 완전체의 사상 최대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3월 24일 북미서 개봉, 4000만불(한화 약 445억7600만 원) 이상의 주말 오프닝 수익을 기록했다. 개봉 2주차에는 북미 흥행 수익 6500만불(한화 약 724억3600만 원)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개봉 후 뉴질랜드를 비롯한 11개 국가에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앞서 개봉한 '분노의 질주8'이 40.5%의 실시간 예매율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개봉 첫날 관객 몰이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주말 변수도 예상된다. 일본의 TV시리즈로 90년대 한국에서도 방영됐다. 어른들에게는 추억이 담긴 만큼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 영화로 주말 관객 동원에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 이날 개봉한 다큐 영화 '더 플랜'은 4.4%, 할리우드의 '콜로설'은 2.8%의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더 플랜'은 2012년 대선 개표 결과에 대한 의혹, '콜로설'은 뉴욕에 사는 여자가 서울에 나타난 괴수와 연결되어 있어 발생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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