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북한 주적 천명.. 지도자로서 자격 없는 발언"

박수진 기자  |  2017.04.20 13:24
문재인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소속 문재인 대선 후보가 '주적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는 20일 강원대학교에서 진행된 '제37회 장애인의 날 강원도 기념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으로 하여금 북한을 주적으로 공개적으로 천명토록 하는 것은 국가지도자로서 자격이 없는 발언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 후보는 "북한을 국방백서에서 주적이라고 규정했던 것은 과거의 일이다.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난 이후에 북방백서에서도 북한을 주적으로 규정하는 것은 현재 빠졌고 담겨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북한은 우리에게 복합적인 관계다. 군사적으로는 우리하고 대치하고 있고 위협이 되고 있는 적이 분명하다"면서도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헌법에 의해서 우리가 함께 평화통일을 해낼 대상이기도 하다"는 생각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당 소속 안철수 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에 공과 과가 있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 문 후보는 "햇볕정책 자체에 공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남북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북핵 문제가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기 때문에 북핵 문제 해결이 선행돼야 과거에 햇볕정책 또는 대북정책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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