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유희관, 긴 이닝 책임지며 좋은 투구"

잠실=김동영 기자  |  2017.04.20 22:01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연이틀 제압하며 홈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쳤다. 팽팽한 경기였지만, 이틀 연속으로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웃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이 소감을 남겼다.

두산은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유희관의 호투와 8회말 터진 양의지의 결승 적시타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삼성과 7회까지 2-2로 맞섰다. 하지만 8회말 승부를 갈랐다. 무사 만루에서 양의지가 2타점 적시타를 치며 4-2를 만들었고, 승리를 따냈다.

선발 유희관은 8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됐다.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 피칭에 8이닝도 소화했다. 개인 2연승도 달렸다. 잠실 홈 5연승은 덤이다. 여기에 긴 이닝을 먹으며 팀 불펜에 휴식도 부여했다.

이용찬은 9회말 올라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세이브를 따냈다. 지난 2014년 10월 12일 잠실 LG전 이후 921일 만에 올린 세이브다.

타선에서는 양의지가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김재환도 3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최주환도 4타수 2안타 1득점에 허슬플레이를 펼치며 팀 승리의 발판을 쌓았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유희관이 긴 이닝을 책임져주면서 좋은 투구를 펼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다. 중심타자들이 경기 후반 중요한 찬스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며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힘든 상황 속에서 선수들 모두 잘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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