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대선 후보들 토론 보며 어떤 선택할지 생각 중"(인터뷰③)

이경호 기자  |  2017.04.21 12:24
배우 심은경/사진제공=쇼박스


배우 심은경(23)이 첫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지켜보고 있다고 털어놨다.

심은경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특별시민' 인터뷰를 갖고 "(5월에) 대통령 선거가 있다. 제가 투표하는 첫 선거다. 담담하게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심은경은 자신의 첫 대선 투표를 앞두고 있는 소감에 대해 "후보자들을 지켜보고 있는 과정이다. 계속 토론도 하고 계신데 그들의 발언들을 들으면서 어떤 선택을 할지 많이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이번에 '특별시민' 촬영을 하면서 느낀 게 많다. 제가 막연히 정치에 대해 알고 있었고, 자세하게 알지는 못했다"며 "영화 촬영을 하면서 꾸준히 알아가야 되는 분야였다. 또 유권자로서 권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유권자로 행해지는 권리와 그것으로 인해 받는 의식들을 계속 예의주시 해야겠다. 이번 선거에 많은 관심이 있고, 박경처럼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고민을 하고 있는 과정이다"고 덧붙였다.

심은경은 '특별시민'의 개봉 시기와 대선이 일주일 간격으로 맞물리게 된 것에 대해 "이런 일이 생길 줄 몰랐다. 진짜 시국이 이렇게 될 줄 예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영화 촬영 때) 다들 생각한 게 꼭 한 번 짚고 넘어가야 되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배우, 스태프 등 모두 그 점에 집중을 했다"며 "그런데 시국이 이렇게 변하고, 저희 영화와 맞물리는 점들이 있다. 최민식 선배님이 말씀하셨듯이 '또 이런 영화 지겹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저희가 더 자각심을 갖고 마주해야 되는 진실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심은경은 '특별시민'에서 3선 서울 시장에 도전하는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 분)의 선거캠프에 합류한 광고 전문가 박경 역을 맡았다. 그녀는 치열한 선거전에서 권력, 욕망에 사로잡히는 인물들을 보면서 혼란에 빠진다.

한편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가 차기대권을 노리고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선거전 이야기다.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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