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힐만 감독 "박종훈, 괜찮았다.. 최정도 중요한 홈런"

인천=박수진 기자  |  2017.04.22 20:17
SK 트레이 힐만 감독


SK 와이번스를 2연승으로 이끈 트레이 힐만 감독이 선발투수 박종훈과 최정을 칭찬했다.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는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서 8-4로 승리했다. 최정이 1회와 3회 홈런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SK는 전날(21일) 두산전 승리 이후 2연승을 달렸다. 동시에 위닝 시리즈까지 확보했다.

이날 승부는 홈런이 갈랐다. SK는 1회말 최정의 1점 홈런, 3회말 최정의 3점 홈런이 나왔다. 이후 8회말 선두 한동민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쐐기포를 만들어냈다.

경기 종료 후 힐만 감독은 "박종훈이 오늘 잘 던졌다. 비록 베스트라고 할 수는 없지만 많은 스트라이크가 만족스럽다. 불펜도 4이닝 동안 안타 없이 잘 마무리해줬다. 오늘 최정이 홈런 2개로 좋은 흐름을 만들어줬다. 특히 3점 홈런은 역전을 허용한 뒤 바로 뒤집는 홈런으로 오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었다. SK 와이번스가 오늘 뜻 깊은 행사(입양대기 아동 찾기)를 진행했는데 감독으로서 일조할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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