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KIA 양현종 "형우, 지완이형 덕분에 편히 던졌다"

잠실=한동훈 기자  |  2017.04.22 20:39
KIA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 4경기서 4승을 달성했다.

양현종은 22일 잠실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 선발 등판, 7이닝 2실점으로 호투, 5-4 승리를 이끌었다. 7회까지 91구를 던지며 산발 7피안타 7탈삼진으로 LG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5-2로 앞선 8회말 박지훈과 교체됐다.

경기 후 양현종은 "공격적으로 투구하려고 했다. 민식이 리드를 믿고 던졌다. 특히 힘이 떨어질 때쯤 형우 형과 지완이 형이 타선에서 도움을 줘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힘을 쓰는 부위에 공을 맞아 욕심을 내지 않았다. 뒤 투수들이 막아줄 수 있다고 믿었다. 작년과 다른 페이스로 승을 쌓고 있는데 운이 많이 따르고 있다. 부상 조심하고 밸런스 관리에 신경 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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