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환의 재치, 인필드 플라이를 병살로 둔갑시켰다

잠실=한동훈 기자  |  2017.04.22 17:35
LG 오지환이 재치있는 수비로 아웃카운트 2개를 낚았다.

LG 트윈스 유격수 오지환이 재치있는 수비로 인필드플라이 상황에서 아웃카운트 2개를 뽑아냈다.

LG는 22일 잠실에서 열린 2017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 2회말에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김선빈의 타구가 유격수 방면으로 살짝 떴다. 오지환은 바로 잡을 듯하다가 원바운드 처리했다. 1루 주자 안치홍을 2루에서 포스아웃 시킨 뒤 2루 주자 나지완을 3루에서 태그아웃 시켰다.

하지만 이민호 주심이 이미 인필드플라이를 선언했기 때문에 오지환의 플레이와 무관하게 김선빈은 아웃되고 1사 1, 2루가 이어져야 했다. 그런데 나지완이 인필드 플라이 콜을 보지 못하고 땅볼 상황으로 착각, 3루로 뛰다 잡혔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양 팀 감독이 차례로 나와 항의했다.

결국 무사 1, 2루서 김선빈은 인필드 플라이로 자동 아웃, 이를 착각한 나지완은 괜히 3루까지 가다가 아웃, 1루에 있던 안치홍은 나지완이 잡히는 사이 2루에 간 것으로 정리됐다. 오지환의 재치가 나지환의 판단 미스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덕분에 LG는 무사 1, 2루 위기를 2사 2루로 벗어났고 차우찬은 김민식을 삼진 처리해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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