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시장 황금연휴..최민식 vs '가오갤' 악연 결과는?

전형화 기자  |  2017.04.23 11:25


5월 황금연휴를 놓고 최민식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악연이 다시 한 번 이어진다.

4월29일부터 5월1일 메이데이, 5월3일 석탄일, 5월5일 어린이날과 5월9일 대선까지 징검다리 연휴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는 올 상반기 극장 최고 성수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화계에선 이 기간 동안 1000만명에서 1500만명 가량 관객이 극장으로 몰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황금연휴를 겨냥해 '특별시민'과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4월26일, '보안관'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가 5월3일 개봉한다. 이 중 눈에 띄는 건 '특별시민'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의 악연이다.

'특별시민' 주인공 최민식이 과거 '명량'으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1편과 맞붙었기 때문. 2014년 7월30일 개봉한 '명량'과 7월31일 선보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대결은 '명량'의 압승. 당시 '명량'은 1761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 1위를 기록했다. 반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한국에서 인지도가 낮은 캐릭터들에, 극장과 수입사 갈등으로 스크린 배정이 적어 131만명에 그쳤다.

올해 '특별시민'으로 돌아온 최민식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가 과거 악연이 어떻게 정리될지 주목된다.

'특별시민'은 3선을 노리는 서울시장 변종구의 치열한 선거전을 그린 영화. 이번 대선과 맞물려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 '명량'처럼 '특별시민'도 최민식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이에 맞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는 전편에 이은 우주 소동극이다. 1편에 비해 인지도가 확연히 높아졌을 뿐더러 극장 상황도 예전과 다르다.

두 영화 모두 장단점이 뚜렷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특별시민'이 첫 주말 흥행몰이에 성공한다면 2주차 성적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는 젊은 관객들 선호도가 높은 반면 중장년층에 인지도가 적은 게 약점으로 꼽힌다.

과연 이번 황금연휴 극장가 최종 승자는 어떤 영화가 될지, 최민식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악연은 어떻게 마무리될지, 흥미로운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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