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서정원 감독 "스케줄 빡빡.. 체력 소모 심하다" (일문일답)

수원월드컵경기장=심혜진 기자  |  2017.04.25 21:35
서정원 감독.



수원 삼성이 안방에서 일격을 당했다.

수원은 25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2017 AFC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수원은 16강행 확정을 노렸지만 이날 패배로 인해 2승2무1패(승점 8점)를 기록하게 됐다. 수원은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원정 경기를 통해 16강행 여부를 결정하게 됐다.

경기 후 서정원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 총평

▶ 홈경기에서 16강행이 결정되는 경기가 됐으면 좋았겠지만 패해서 아쉽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줬다. 스케줄로 인해 체력이 많이 소진됐고, 그런 부분이 경기에 나온 것 같다. 광저우전 1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준비 잘 해서 16강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다.

- 조나탄이 결장했는데

▶ 조나탄이 부상이 있어서 이번 경기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오늘 경기까지는 뛸 수가 없다고 했다.

- 전반 득점 기회가 많았다. 후반 판정에도 아쉬움이 남을 것 같은데

▶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득점 찬스를 살렸으면 경기 운영하는데 편히 할 수 있었을 것이다. 아쉬운 부분은 있다.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하고 있다. 앞으로 체력 면에서 걱정이 많이 된다. 그런 부분들을 슬기롭게 넘겨야 한다.

- 비겨도 16강행에 진출할 수 있었는데

▶ 그런 자세로 경기에 임하지는 않았다. 16강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무조건 승리하겠다는 자세로 임했었다.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비기는데 초점을 맞추는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

- ACL에 출전한 K리그 팀들이 고전 중이다

▶ 스케줄이 너무 빡빡하다. 중국도 보면 ACL을 위해 일주일간 배려를 해준다. 일본 역시 금요일에 경기를 하게 한다. 하지만 한국은 FA컵, 리그까지 꽉 차있기 때문에 ACL에 나가있는 팀들이 고전하는 이유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체력적으로 부담이 되는 스케줄이다.

- 앞으로의 일정을 보면 가와사키가 유리해 보인다. K리그 일정도 빡빡한데

▶ 체력적으로 걱정이 많이 되는 부분이다. 5월에는 3일 일정에 이동을 해야하는 스케줄이다. 힘든 일정이 계속해서 이어진다. 하지만 쫓기고 있는 부분들은 어느 팀이나 똑같다고 생각한다. 광저우전 준비 잘해서 좋은 경기하겠다. 꼭 16강 올라가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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