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韓봅슬레이 대표팀에 유소년 육성 기금 '쾌척'

한아름 기자  |  2017.04.26 12:07
/사진제공=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에 유소년 육성 기금을 전달했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무한도전' 팀과의 동계올림픽 특집 촬영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유소년 발전 기금을 지원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금은 봅슬레이 대표팀을 꿈꾸는 유망 선수들과 종목 저변확대를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지난 2주간 동계올림픽 특별 편을 방영한 MBC '무한도전'에는 한국 봅슬레이팀을 시작으로, 아이스하키, 컬링 등 올림픽 동계종목이 방송됐다.

특히 봅슬레이 편에서는 이용 국가대표 감독과 세계랭킹 3위 원윤종(강원도청) 등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여해 '무한도전' 멤버들과 함께 평창 경기장에서 직접 봅슬레이 탑승에 도전했다.

2009년 방송된 '봅슬레이' 편 이후 8년 만에 한국 봅슬레이 대표 팀을 찾은 무한도전 팀은 많은 우려에도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시속 130km 가 넘는 주행을 완주하며 현장에 있던 국가대표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한도전' 멤버와 함께 직접 탑승 한 파일럿 원윤종(강원도청)은 "짧은 시간 안에 탑승과 코스를 완주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며 "힘든 상황에서도 진지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한 멤버들의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전했다.

봅슬레이의 성공적인 도전을 마친 '무한도전' 팀은 유소년 육성 발전을 위한 기금을 지원하면서 아직 열악한 동계 종목의 저변확대를 기원했다.

지원 소식을 접한 이용 감독은 "2009년 당시 '무한도전' 팀의 관심과 지원에 큰 힘을 받았고 이번 지원을 통해 다시 한 번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용 감독은 "(무한도전과 같이) 한국 봅슬레이 시작은 무모했지만, 이제 우리의 염원인 올림픽 메달 획득은 더이상 무모한 도전이 아니다.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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