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헥터 비롯한 투수들 호투.. 타선 집중력 돋보여"

광주=김동영 기자  |  2017.04.26 21:30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도 완성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이 소감을 남겼다.

KIA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헥터의 호투와 집중력을 선보인 타선의 힘을 더해 7-0으로 승리했다.

선발 헥터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시즌 5승째다. 평균자책점도 1.22까지 낮췄다. 특유의 완급조절 능력을 앞세워 삼성 타선을 묶었다.

이어 올라온 불펜도 좋았다. 심동섭이 8회에 올라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김윤동이 9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전날 3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날도 불펜이 2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선에서는 김선빈이 연이틀 결승타를 때리며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안치홍이 963일 만에 때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김민식도 3타수 2안타 1타점을 더했다. 김민식은 이날 올 시즌 첫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이명기가 1안타 2타점을 올렸고, 서동욱도 1안타 1타점을 더했다. 나지완도 3타수 2안타 1득점을 만들어냈다. 전체적으로 KIA는 이날 10안타를 때렸고, 득점권에서 12타수 6안타를 기록하며 무서운 집중력을 뽐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발 헥터를 비롯해 뒤에 나온 투수들 모두 호투해줬다. 찬스에서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라고 말했다.


베스트클릭

  1. 1'사랑받는 이유가 있구나' 방탄소년단 진, ★ 입 모아 말하는 훈훈 미담
  2. 2'전역 D-43' 방탄소년단 진 솔로곡 '어웨이크', 글로벌 아이튠즈 차트 65개국 1위
  3. 3'글로벌 잇보이' 방탄소년단 지민, 美 '웨비 어워드' 2관왕
  4. 4손흥민 원톱 이제 끝? 24골이나 넣었는데 이적료까지 싸다... 토트넘 공격수 영입 준비
  5. 5'김민재+다이어vs벨링엄+비니시우스' UEFA 공식 예상, 투헬도 인정 "더 리흐트 출전 미지수"... KIM 챔스 4강에서 빛날 기회
  6. 6신태용 감독의 인니, 득점 취소·퇴장 불운→우즈벡에 0-2 완패... 3·4위전서 올림픽 진출 노린다
  7. 7롯데 안방 '비상'... 트레이드에 FA 80억까지 투자했는데, 방망이 한 달째 침묵 중
  8. 8"韓대표팀 사령탑 후보" 황희찬·홀란 스승 마치 거론...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30일 회의
  9. 9'손흥민도 세트피스 문제라는데' 포스테코글루 "할 거면 벌써 했지" 정면 반박... 英 "주장 SON과 미묘한 의견 차이 보였다"
  10. 10ML 콜업 기다리는 韓 마이너 4인방, 배지환 '맑음'-최지만·박효준·고우석 '흐림'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