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제압하며 2연승을 달렸다.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도 완성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이 소감을 남겼다.
KIA는 2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선발 헥터의 호투와 집중력을 선보인 타선의 힘을 더해 7-0으로 승리했다.
선발 헥터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승리를 따냈다. 시즌 5승째다. 평균자책점도 1.22까지 낮췄다. 특유의 완급조절 능력을 앞세워 삼성 타선을 묶었다.
타선에서는 김선빈이 연이틀 결승타를 때리며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안치홍이 963일 만에 때린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김민식도 3타수 2안타 1타점을 더했다. 김민식은 이날 올 시즌 첫 멀티히트 경기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이명기가 1안타 2타점을 올렸고, 서동욱도 1안타 1타점을 더했다. 나지완도 3타수 2안타 1득점을 만들어냈다. 전체적으로 KIA는 이날 10안타를 때렸고, 득점권에서 12타수 6안타를 기록하며 무서운 집중력을 뽐냈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선발 헥터를 비롯해 뒤에 나온 투수들 모두 호투해줬다. 찬스에서 타자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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