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승' LG 양상문 감독 "류제국이 잘 막았다"

잠실=한동훈 기자  |  2017.04.26 22:40
LG 양상문 감독.

LG 트윈스가 화끈한 화력시범을 펼치며 SK 와이번스를 완파, 전날 패배를 깔끔히 설욕했다.

LG는 26일 잠실에서 열린 2017 KBO리그 SK전서 9-0으로 완승했다. 선발투수 류제국이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승을 신고했다. 오지환이 4타수 4안타, 이형종이 3타수 3안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김용의와 손주인도 각각 3타수 2안타로 힘을 보탰다. LG는 도합14안타로 SK 마운드를 난타했다.

SK 선발 윤희상은 5이닝 5실점으로 올 시즌 최다실점으로 흔들리며 2패(2승)째를 떠안았다.

경기 후 LG 양상문 감독은 "류제국이 상대의 좋은 타선을 실점하지 않고 잘 막았다. 초반에 많은 점수는 아니지만 필요할 때 득점했다. 추운 날씨에도 찾아와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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