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홈런 1위' 테임즈, 벌써 3번째 약물 검사.. "매일 받을 수 있다"

심혜진 기자  |  2017.04.27 08:44
테임즈./AFPBBNews=뉴스1



한국 무대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로 복귀해 홈런 1위를 기록 중인 에릭 테임즈(31,밀워키 브루어스)가 벌써 3번째 약물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MLB.com의 밀워키 전담 기자 아담 맥칼비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 테임즈가 또 다시 약물 검사를 받았다"고 전하며 테임즈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테임즈는 "사람들이 나를 의심한다면 나는 매일 이곳에 있겠다. 피와 소변도 충분히 가지고 있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테임즈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려 밀워키 구단 4월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2006년 카를로스 리가 기록한 10홈런을 넘어섰다. 그리고 이 경기 후 약물 검사를 받았다. 이번이 3번째 검사였다.

테임즈는 25일 19경기 만에 10개의 홈런을 달성하며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08년 러셀 브랜얀이 보유하고 있던 20경기였다.

스프링캠프에서 첫 번째 약물 검사가 진행됐고, 테임즈는 지난 18일에 두 번째 검사를 받았다. 당시 테임즈는 시카고 컵스 존 랙키를 상대로 시즌 7호 홈런을 때려낸 바 있다.

테임즈는 KBO 무대에 오기 전 2011년과 2012년 메이저리그서 181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21홈런 62타점을 기록했지만 5년 만에 복귀한 메이저리그에선 4월에만 11개의 홈런을 쳐 홈런 단독 1위에 등극했다. 이로 인해 의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테임즈는 27일 신시내티전에 2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370으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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