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표절의혹 거듭 부인 "실검 1위..멍하다"(종합)

윤상근 기자  |  2017.04.27 09:03
가수 전인권 /사진=스타뉴스


가수 전인권(63)이 자신의 히트곡 '걱정 말아요 그대'가 표절한 곡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전인권은 27일 오전 방송된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걱정 말아요 그대'의 표절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전인권이 발표한 '걱정 말아요 그대'는 독일 밴드 블랙 푀스(Bläck Fööss)의 1971년 곡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과 멜로디가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시선을 모았다. 지난 2004년 발매된 전인권 4집 수록곡이기도 한 '걱정 말아요 그대'는 이후 지난 2015년 가수 이적에 의해 리메이크돼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OST로 삽입,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인권은 덤덤한 목소리로 "나는 마음이 복잡하지 않다"며 "표절을 하지 않았다"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전인권은 "비슷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이 역시 우연이라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인권은 이날 방송에서 "이 독일 곡을 들어본 적도 전혀 없다"고 말했다. 전인권은 "사실 이 곡을 녹음할 당시 편곡자에게 (표절 의혹에 휩싸인 독일 곡이 아닌) 다른 곡과 비슷하지 않은지에 대해 물어봤었는데 편곡자도 비슷하지 않다고 답해줬다"며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전인권은 이어 "차라리 그 독일 곡을 부른 그룹의 멤버와 내 외모가 비슷하던데"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전인권은 '걱정말아요 그대'와 비슷한 곡들을 언급하며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로도 삽입됐던 유명 곡 '에델바이스'가 차라리 '걱정말아요 그대'와 비슷한 것 같다고도 말했다. 전인권은 두 곡의 비슷한 멜로디 부분을 함께 부르기도 했다.

전인권은 "('걱정말아요 그대'가) 나와 이혼한 아내를 떠올리며 만든 곡이었고 이 곡으로 인해 (심란했던) 기분도 나아졌다"며 "이번 논란 때문에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게 됐는데 그저 멍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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