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TOR전 1이닝 1K 무실점.. 4일 만에 등판서 '깔끔투' (1보)

박수진 기자  |  2017.04.28 05:50
토론토전에서 연장 10회초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오승환. /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끝판대장' 오승환(35)이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더블헤더 첫 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오승환은 28일 오전 2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토론토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4로 맞선 연장 10회초 올라와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 경기에서 오승환의 등판은 쉽지 않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가 상대 선발 맷레이토스에 막히며 8회까지 2-4로 뒤져있었다. 하지만 9회말 랜달 그리척의 투런포가 터지며 4-4 동점이 됐다.

그러자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매서니 감독은 연장 10회초 오승환을 올렸다.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지만, 지키고 갈 필요가 있었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24일 밀워키전 이후 4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1이닝을 잘 막아내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1이닝 무실점을 통해 평균자책점도 5.59에서 5.06으로 낮췄다.

오승환은 첫 타자 러셀 마틴을 맞이해 볼카운트 2-2에서 82.5마일(약 132.8km)의 커브를 던져 좌익수 직선타로 처리했다. 비교적 잘 맞은 타구였지만, 좌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다윈 바니는 볼카운트 1-2에서 7구 92.3마일(약 148.5km)의 포심을 뿌려 루킹 삼진을 이끌어냈다. 바니가 파울 4개를 치며 끈질기게 붙었지만, 오승환이 이겼다.

다음 타자 데본 트래비스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91.6마일(약 147.4km)의 포심을 통해 3루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삼자범퇴로 연장 10회초를 끝내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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