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탈 163km' 세인트루이스, 토론토와 더블헤더 싹쓸이

한동훈 기자  |  2017.04.28 11:30
트레버 로젠탈. /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더블헤더를 싹쓸이했다. 2차전 마무리투수 트레버 로젠탈은 최고구속 101.7마일(약 163km)을 기록하며 2연승에 힘을 보탰다.

카디널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블루제이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서 6-4로 승리했다. 1차전도 8-4로 이겼다.

앞선 1차전에 오승환이 1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2차전 세이브 상황에서 로젠탈이 올라왔다.

로젠탈은 6-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선두타자 라이언 고인스와 후속 저스틴 스모크를 연속삼진 처리했다. 데본 트래비스를 3루 땅볼로 잡아 승리를 지켰다. 특히 트래비스에게 던진 3구째는 시속 101.7마일로 기록됐다.

101.7마일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세 번째로 빠른 구속이다. 1위와 2위는 아롤디스 채프먼의 102.1마일, 102마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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