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과 최동훈 감독이 신작에서 신인배우를 적극 등용할 계획이다.
1일 영화계에 따르면 봉준호 감독은 신작 '기생충'에 송강호의 아들,딸 역을 오디션을 통해 기성,신인배우 중 폭 넓게 찾을 생각이다. 봉준호 감독은 현재 '옥자' 후반 작업에 한창이라 '기생충' 신인 배우 오디션은 제작진이 프로필 접수부터 받고 있는 중이다.
'기생충'은 봉준호 감독이 '설국열차' '옥자' 등 국제적인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뒤 오랜만에 작지만 깊은 한국영화로 돌아오는 작품. 가족의 이야기로 송강호가 일찌감치 출연을 결정해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높다. 그런 영화인 만큼 신인배우들의 관심도 뜨거울 전망이다.
한국영화의 대표주자인 봉준호 감독과 최동훈 감독이 각각 신작에서 신인배우를 오디션으로 뽑는다는 건, 한국영화 배우군을 보다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동안 한국영화들에는 신인배우를 발굴하기보다는 아이돌을 적극 캐스팅하곤 했다.
그러다가 '검은사제들'의 박소담, '아가씨' 김태리 등 좋은 신인배우들이 오디션 끝에 발굴되자 다시 신인배우를 폭 넓게 찾아보자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김지운 감독도 신작 '인랑'에 빨간모자 역할을 오디션으로 찾고 있는 중이다.
과연 봉준호 감독과 최동훈 감독의 신작에 어떤 신인배우가 합류해 신데렐라가 될지, 여러모로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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