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 탈출' 김진욱 감독 "고영표 대견..진심으로 축하"

수원=한동훈 기자  |  2017.04.29 20:02
kt 김진욱 감독.

kt 위즈가 모처럼 살아난 타선과 선발투수 고영표의 호투 덕분에 5연패서 벗어났다.

kt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 트윈스전서 6-0으로 완승했다. 23일 한화전부터 이어진 연패를 일주일 만에 끊었다.

고영표는 개인 최다 이닝과 개인 최다 투구수를 모두 경신하며 9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113구를 던졌다. 6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으로 역투했다. 지난 6일 수원 두산전 6이닝, 18일 수원 KIA전 108구가 종전 기록이었다.

경기 후 김진욱 kt 감독은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있게 투구한 고영표가 대견하다. 데뷔 첫 완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직 시즌 초반이고 개인적으로도 완봉 기회는 쉽게 오지 않는다. 본인과 상의해 9회에도 올렸다"고 덧붙였다.

또한 "타자들도 활발하게 잘 쳤다.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제 부담을 덜고 잘 풀릴 것이라 믿는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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