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전에서 5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 투수가 된 양훈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넥센 히어로즈는 30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1만1286명 입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넥센은 13승 13패로 5할 승률 회복에 성공했다. 최근 4연승과 함께 한화전 5연승 행진 성공. 반면 한화는 3연패 늪에 빠진 채 10승 16패로 9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양훈은 경기 후 "경기 초반, 타자들이 점수를 뽑아줬고, 배터리 호흡을 맞춘 (김)재현이가 리드를 잘해준 덕분에 편하게 던질 수 있었다. 수비 도움도 컸다. 불펜들도 도움을 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대 팀이 한화라고 특별히 신경 쓴 건 없다. 내가 할 것만 생각했다. 좌우로 변화구와 속구 모두 골고루 잘 들어간 것 같다. 앞으로도 주어진 보직에 관계없이 좋은 모습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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