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백지선 감독 "1부 진출, 선수단 전원이 노력한 결과"

박수진 기자  |  2017.04.30 14:48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백지선 감독 /사진=뉴스1


사상 처음으로 월드챔피언십(1부리그) 승격을 이뤄낸 남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백지선 감독이 벅찬 귀국 소감을 밝혔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아이스하키 대표팀(세계랭킹 23위)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앞서 29일(이하 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에 위치한 팰리스 오브 스포츠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 IIHF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격) 대회 최종 5차전에서 우크라이나(세계랭킹 22위)를 연장 슛아웃 끝에 2-1로 이겼다.

우크라이나전 승리로 한국은 3승 1연장승 1패(승점 11점)로 카자흐스탄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2위를 차지해 사상 첫 월드챔피언십(1부리그) 승격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2018 월드챔피언십'은 2018년 5월 덴마크에서 열린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백지선 감독은 "너무 기쁘다. 정몽원 대한아이스하키협회장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가 열심히 노력한 결과다"라는 귀국 소감을 전했다.

일부에서 '2002 월드컵'을 이끌었던 거스 히딩크 감독에 빗댄다는 것에 대해서는 "영광스럽다. 이번에 환상적인 결과를 냈지만 난 단지 백지선일뿐이다. 한국 아이스하키의 틀을 만드는 역할을 할 뿐이다"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백 감독은 "한국 아이스하키가 앞으로 나아가는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 결과를 통해 많은 미디어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다. 이러한 것들이 좋은 영양분이 될 것"이라고 이번 대회의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018년 2월 예정된 '평창 올림픽'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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