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규 주연 영화 '아버지의 전쟁'이 한 달 여만에 촬영이 재개될 전망이다.
3일 영화계에 따르면 '아버지의 전쟁' 측은 각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오는 20일께 촬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일제히 통보했다. '아버지의 전쟁'은 지난 4월 중순 돌연 촬영이 중단돼 배우와 스태프들이 20일이 넘도록 대기 중이었다.
'아버지의 전쟁'은 1998년 판문점에서 사망한 고 김훈 중위의 의문사 사건을 아버지 김척 예비역 중장이 진실을 찾아내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당초 '아버지의 전쟁'은 민감한 소재 탓에 투자가 여의치 않아 접는 듯 했으나 극적으로 투자사가 결정된 뒤 지난 2월말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한석규가 제안을 받은 뒤 제작까지 1년여 동안 기다린 끝에 출연할 만큼 영화에 애정을 쏟았다.
비 온 뒤 땅이 굳어지는 것처럼, '아버지의 전쟁' 측은 남은 촬영을 잘 마무리하고 좋은 작품을 관객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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