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샤 남편 황태경 "나르샤, 언제나 형님이다"

이경호 기자  |  2017.05.03 15:54
/사진제공=SBS


가수 나르샤(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남편 황태경이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 출연해 결혼 생활의 애환을 토로했다.

오는 4일 오후 방송될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는 나르샤의 남편인 황태경이 스튜디오에 출연해 아내와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나르샤가 남편의 방송 출연 응원차 현장을 방문했다. 그녀는 "남편의 일일 매니저로 왔다. 남편 때문에 내 밥줄까지 끊기지 않을까 해서 방문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결혼 7개월 차인 두 사람은 녹화 내내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샀다. 또한 이날 황태경의 의상부터 모든 걸 아내 나르샤가 준비한 것이 알려져 그녀가 '내조의 여왕'의 면모도 갖췄음을 보여줬다.

또한 황태경은 "결혼 후 단 한 번도 싸우지 않았다"고 밝히며 그 비결을 공개했다. 비결은 바로 '베프 놀이'라는 두 사람만의 특별한 방법이었다. 둘이 부부가 아닌 동네 친구 느낌으로 술 한 잔을 회포를 푼다는 것. 이에 김환은 "그래도 형, 동생은 정해져 있지 않냐"라고 질문했고, 황태경은 "나르샤가 언제나 형님이다"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태경은 나르샤와 함께 사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결혼 후 아침에 자고 일어난 아내의 머리 가마가 8개로 갈라져있어 마치 '수사자' 같다", "첫 키스와 프로포즈 모두 아내가 먼저 했다" 등이라고 했고, 이어 "오늘밤 녹화 끝나고 힘들 것 같다"는 한숨 섞인 말 마디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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