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아이유님, 혁오님 피했는데 싸이 형님 만나"

문완식 기자  |  2017.05.16 11:14
로이킴 /사진=김휘선 기자


가수 로이킴이 새 앨범 '개화기'가 쉽지 않은 시기에 나왔다고 토로했다.

로이킴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개화기'(開花期) 음악감상회에서 "원래는 4월 말로 예정이 돼 있었는데, 음악 작업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미뤄졌다"고 말했다.

로이킴은 "아이유님이나 혁오님이 나오고 그래서 이왕 미뤄질 거 잘됐다 생각했다. 그런데 5월이 되니 싸이 형님이 나오더라. '봄봄봄' 때도 '젠틀맨'으로 나오셨는데 왜 하필 봄에 나오시나 생각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로이킴은 "바람을 담으면 10위 안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조금 어려울 수도 있다. 차트가 연휴 고속도로 갔다. 꽉 막혔다"고 말하며 웃었다.

로이킴은 이번 미니앨범 '개화기'를 통해 20대 절정에서의 변화를 선보이며 앨범명이 담고 있는 의미처럼 꽃이 활짝 피듯 가장 아름다운 청춘의 모습으로 단장한 로이킴의 성장을 오롯이 보여줄 계획이다.

메인 타이틀곡 '문득', 서브 타이틀곡 '이기주의보'를 비롯해 '예뻐서 그래', '근데 넌', '상상해봤니', 'Heaven'(Solo ver.) 등 6곡을 담았다. 16일 오후 6시 전곡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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