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민, KT와 보수 2.3억원에 5년 계약.. 'FA 대박'

김동영 기자  |  2017.05.16 13:30
KT와 FA 계약을 마친 김현민. /사진=KBL 제공



부산 KT 소닉붐이 FA 김현민(30, 200cm)과 계약을 마쳤다.

KT는 16일 "FA 김현민과 보수 2억 3000만원(인센티브 포함)에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7000만원을 받았던 이로써 김현민은 이번 FA 계약으로 보수가 수직상승했다. '대박'을 터뜨린 셈이다.

김현민은 지난 시즌 49경기에 나섰고, 평균 6.8점 3.7리바운드 0.7어시스트 0.5블록을 기록했다.

팀은 비록 정규시즌 9위에 머물렀지만, 김현민은 팀의 주축 선수로서 분투했다. 탁월한 탄력과 운동 능력을 갖춘 '토종 빅맨'으로 꼽힌다. 여기에 2011-2012시즌부터 KT에서만 뛴 프랜차이즈 스타이기도 하다.

김현민은 시즌을 마친 후 FA 자격을 얻었고, 원 소속구단 KT와 5년 계약을 체결하며 'KT맨'으로 계속 남게 됐다.

한편 KT는 다른 FA인 민성주, 이민재, 강호연과는 협상이 결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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