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 "무리뉴 감독의 신뢰, 나에게 대단한 일이다"

심혜진 기자  |  2017.05.17 23:59
래쉬포드./AFPBBNews=뉴스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성' 마커스 래쉬포드(20)가 조세 무리뉴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는 사실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래쉬포드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의 신뢰를 얻을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그의 믿음을 얻은 것은 나에게 매우 대단한 일이다"고 말했다.

지난 2014년 여름 맨유에 입단한 래쉬포드는 지난 시즌 리그 11경기서 5골 2도움, 유로파리그 3경기서 2골 3도움 등을 포함해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새로운 신성으로 떠올랐다.

올 시즌에는 '주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부상 공백을 훌륭히 메우고 있는 중이다. 특히 유로파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셀타 비고와의 준결승 1차전서 프리킥 결승골을 기록한 래쉬포드는 준결승 2차전에서 택배 크로스로 펠라이니의 헤딩 선제골을 도와 맨유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이러니 무리뉴 감독의 입에서 칭찬이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는 "래쉬포드의 환상적인 킥으로 1차전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그의 프리킥은 작품이었다"고 치켜세웠다.

그뿐만이 아니다. 무리뉴 감독은 "래쉬포드는 매일 나와 훈련을 하고, 훈련을 좋아한다. 훈련이 끝난 뒤에도 개인적으로 연습을 꾸준히 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따.

래쉬포드는 "무리뉴 감독님과 같은 분이 그렇게 말하는 건 내게는 대단한 일이다"면서 "그는 우리 모두를 신뢰와 존경 속에서 뛰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때론 힘들기도 하고, 더 쉬울 때도 있다. 모든 선수들이 무리뉴 감독을 위해 경쟁하고, 발전하려고 한다"면서 "우리에겐 엄청난 일이다. 올해 선수들이 어떻게 해왔는지 보면 알 것이다"고 무리뉴 감독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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