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윤규진 상대 추격의 솔로포 '쾅!'.. 시즌 8호 대포!

대전=김동영 기자  |  2017.05.20 18:49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린 구자욱.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젊은 사자' 구자욱(24)이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추격의 솔로포를 폭발시켰다.

구자욱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와의 경기에 7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회초 0-4에서 1-4로 따라가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구자욱은 전날 3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31일 만에 만든 3안타 경기였다. 7번 타순으로 내려선 이후 다소간 편하게 경기에 임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구자욱 스스로도 "편하게 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 시리즈 2차전에서도 터졌다. 첫 타석에서는 안타를 때리지 못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서 대포가 나왔다. 0-4로 뒤진 5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구자욱은 상대 윤규진을 맞이했다.

여기서 구자욱은 윤규진의 7구를 받아쳤고,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큼지막한 솔로포를 터뜨렸다. 지난 13일 넥센전 이후 7일 만에 만든 시즌 8호 홈런이었다. 추격의 홈런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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