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G 만에 득점' 석현준, 헝가리 리그 데뷔골 기록

박수진 기자  |  2017.05.21 03:44
석현준 /사진=데브레첸 홈페이지 캡처


헝가리 리그 데브레첸에서 뛰고 있는 석현준(26)이 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지난 2월 입단 이후 무려 리그 13경기 만에 올린 득점이다.

석현준은 2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린 부다페스트 혼베드와의 '16-17 헝가리 1부 리그(넴제티 버이녹샤그)' 32라운드 경기에 교체 출전해 1골을 득점했다. 석현준의 득점에도 불구하고 데브레첸은 2-5로 패했다.

이로써 부다페스트 혼베드는 19승 5무 8패(승점 62점)로 리그 1위로 뛰어올랐고, 석현준의 소속팀 데브레첸은 10승 8무 14패(승점 38점)로 9위로 떨어졌다. 헝가리 리그는 12개 팀으로 구성돼있다.

석현준은 팀이 1-3로 뒤진 후반 17분 수비수 오스바스 아틸라 대신 교체 출전했다. 교체 이후 불과 4분 후인 후반 21분 2-3으로 따라붙는 골을 득점했다. 석현준의 헝가리 리그 데뷔골. 13경기 출전 만에 첫 골을 넣었다. 석현준의 득점 이후 데브레첸은 2골을 실점하며 2-5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데브레첸은 오는 5월 28일 오전 2시 디오죄르와 리그 33라운드(최종 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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