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s 삼성, 분위기 정반대 두 팀이 맞붙는다

심혜진 기자  |  2017.05.22 16:19
kt(위)-삼성(아래).



분위기가 정반대인 두 팀이 만난다. 1승 5패와 5승 1패. 8위를 기록 중인 kt 위즈와 하위권 탈출을 위한 대반격에 나선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가 맞대결을 펼친다. 과연 승자는 누가 될까.

kt와 삼성은 23일부터 25일까지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주중 3연전을 갖는다. 두 팀의 목표는 같다. 최소 위닝시리즈 확보다.

kt는 선두권을 상대로 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할 때만 해도 중위권 도약을 향한 동력을 얻은 듯 했다. 하지만 상승세는 이어지지 않았다. 롯데전 스윕패와 함께 넥센전 1승 2패로 2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10위 삼성과는 5.5경기차. 이번 3연전을 잡지 못하면 상황에 따라 5월 안에 최하위로 떨어질 수도 있다. 삼성과 주중 3연전을 치른 후 주말 3연전은 작년 우승팀 두산을 만나기 때문에 더욱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

kt는 지난주 투, 타에서 모두 좋지 않았다. 그나마 안정감을 보였던 마운드는 갑작스럽게 무너졌다. 팀 평균자책점 6.35. 최하위를 기록했다. 팀 타율은 0.259로 NC(0.239), SK(0.250)에 이어 좋지 않았다. 21일 경기서 장단 17안타 13득점을 올렸지만 상승세가 이어진다고 장담할 수는 없다.

반면 삼성은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시즌 초부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던 삼성은 SK에 위닝 시리즈를, 한화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했다. 올 시즌 첫 스윕과 함께 3연승을 질주 중이다. 지난주 5승 1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kt와의 주중 3연전이 꼴찌 탈출을 향한 중요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kt와 삼성은 올 시즌 한 차례 대결을 펼친 바 있다. 4월 7일부터 9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주말 3연전을 치렀다. 당시 성적은 kt의 스윕승. 하지만 그 때와 장소도, 팀 분위기도 180도 변한 상황.

양 팀에게 중요한 3연전인 만큼 kt와 삼성은 외국인 선발 투수를 선봉에 세웠다. kt는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는 라이언 피어밴드를, 삼성은 원투펀치 중 한 명인 재크 페트릭을 앞세운다. 과연 양 팀의 두 번째 맞대결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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