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8년 만에 김옥빈과 칸 재회 "잘키운 딸 같다"

칸(프랑스)=김현록 기자  |  2017.05.23 07:15
/AFPBBNews=뉴스1


박찬욱 감독이 칸영화제에서 다시 만난 배우 김옥빈을 '잘 키운 딸'에 비유했다.

22일(현지시간) 오후 제70회 칸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해변에서 2017 칸 한국영화의 밤 행사가 열렸다.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칸영화제를 찾은 박찬욱 감독도 함께했다.

박 감독은 지난 21일 밤 칸 뤼미에르극장에서 열린 '악녀'의 공식상영에 참석, 김옥빈과 반가운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박찬욱 감독은 2009년 칸 경쟁부문에 초청됐던 '박쥐'로 김옥빈과 함께 칸의 레드카펫에 함께 올랐고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해 한국영화의 밤 행사에 앞서 취재진을 만났던 김옥빈은 예전에는 박찬욱 감독님과 함께 칸에 왔었는데 이번에는 다른 감독님과 왔고, 응원해주시는 모습이 아버지가 시집보내는 느낌으로 보고 계신 듯했다. 감격스러웠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옥빈의 이야기를 흐뭇하게 전해들은 박찬욱 감독은 고개를 끄덕이며 김옥빈에 대해 "잘 키운 딸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영화도 잘 봤다. 너무 고생을 많이 했을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악녀'는 비밀병기 살인마로 키워진 킬러 숙희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알아채고 복수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영화다. 칸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뒤 오는 6월 8일 한국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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