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45)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정재는 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 개봉을 앞두고 23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극중 김무열과 맞춘 호흡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결혼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이정재는 윤승아와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김무열을 보면 결혼 생각이 없는지 묻자 "(결혼할) 나이가 많이 지나서, 이제는 좀 생각이 없다"며 "(결혼) 생각을 오랜만에 해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무열은) 감성이 되게 풍부하다. 또 그 감정을 잘 조절 할 줄도 안다. 실력도 있고, 굉장히 겸손하다. 동료들하고도 잘 지내고, 사람 성품이 되게 좋다는 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대립군'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들 모두에게 동료애를 느꼈다는 이정재다. 그는 "제가 새벽에 4시, 5시에 촬영 나오면 다른 분들도 다 그 때 나오신다. 좁은 차 안에 옹기종기 모여서 이런저런 얘기도 많이 했다. 10회, 15회 정도 촬영 분량을 남겨놓고는 저녁도 술자리도 자주하게 됐다"면서 영화를 함께 한 배우들고 돈독한 정을 쌓았다고 했다.
한편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여진구 분)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다.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등이 주연을 맡았으며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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