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심슨 감독 "한국, 빠르고 수비 강하다.. 준비 철저히 할 것" (일문일답)

전주월드컵경기장=심혜진 기자  |  2017.05.23 19:17
잉글랜드 폴 심슨 감독./사진=뉴스1



잉글랜드 폴 심슨 감독이 아쉬운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한국과의 3차전 준비를 잘 하겠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잉글랜드 U-20 대표팀은 23일 오후 5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니 U-20 대표팀과의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별리그 A조 2차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확보한 잉글랜드는 1승 1무 승점 4점으로 A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다음은 경기 후 잉글랜드 심슨 감독과의 일문일답.

- 총평 & 한국전 준비는

▶ 일단 승점 1점밖에 얻지 못해 실망스럽다. 자책골은 아쉽다.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많은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쉽고, 잘 준비해서 다음 경기를 잘 치르겠다.

- 강한 우세를 예상했는지 (외신 기자)

▶ 예측 불가한 경기였다. 기니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르헨티나도 기니전을 앞두고 많은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 아쉬운 결정력으로 인해 아쉬운 결과가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 한국에 대한 평가는

▶ 빠르고 강한 수비를 가지고 있는 팀이다. 터프한 경기가 예상된다. 많은 준비를 할 것이다. 열정적인 경기를 통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 한국이 어떤 모습을 보일 것 같은가

▶ 작년에 한국과 경기했을 때는 감독이 아니였다. 좋은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준비를 잘 해야 할 것 같다. 3차전(26일) 경기서는 많은 관중들이 한국을 응원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도 좋은 경기력으로 관중들을 즐겁게 만들겠다.

- 수비진 체력적인 문제는

▶ 오늘의 실점은 실망적인 부분은 맞다. 집중하지 못한 상황에서 기니의 압박을 막지 못했다. 로테이션의 문제는 아니다. 불운했던 경기였다.

- 1차전과 달리 선수 명단이 달랐다

▶ 공격적인 교체는 아니였다. 한국전에서도 비슷한 전력으로 나설 것이다. 기회를 살리지 못한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 오늘보다 골키퍼를 더 괴롭히는 경기를 펼치겠다.

- 토모리의 실책, 어떤 말을 해줬나 or 어떤 말을 해줄 것인가

▶ 아무 말도 해주지 않을 것이다. 혼자 만든 실수도 아니다. 오늘 일을 잊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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