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한당' 4인방 드디어 칸 입성 "설렌다"

칸(프랑스)=김현록 기자  |  2017.05.24 16:28
출국에 앞서 포즈를 취한 '불한당'의 설경구 임시완 전혜진 김희원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배우 설경구 임시완 전혜진 김희원 '불한당' 4인방이 칸에 입성했다.

'불한당'에 출연한 설경구 임시완 전혜진 김희원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늦은 오후 제 70회 칸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프랑스 칸에 도착했다. '불한당'은 올해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돼 세계 관객에게 선을 보인다. 이에 '불한당'의 설경구 임시완 전혜진 김희원 네 배우가 함께 칸을 찾았다. 변성현 감독은 '불한당' 개봉 이후 불거진 SNS 논란에 자숙의 의미로 칸영화제 불참을 결정했다.

1990년 '박하사탕'이 칸 감독주간에 초청됐을 당시 칸영화제를 찾았다가 17년 만에 다시 칸에 입성한 설경구는 "17년 전 '박하사탕'으로 칸국제영화제에 왔을 때는 어려서 잘 몰랐는데 연기 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받는 것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것인지 다시금 느끼게 된다"면서 "후회 없이 영화제를 만끽 하고 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애 첫 칸을 찾는 임시완의 소감도 남달랐다. 병무청 허가 등 우여곡절 끝에 이번 '불한당'의 칸 입성에 함께하게 된 임시완은 "배우로서 크나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칸에 초청 받은 영화에 출연했다는 것이 앞으로 나의 연기 인생에 어떤 작용을 할 지 기대되고 설렌다"고 말했다.

역시 칸이 처음인 전혜진은 "배우에게 꿈 같은 곳인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칸에 도착하니 설레기도 하고 앞으로 있을 모든 일정이 기대된다. 전세계에서 모인 영화인들에게 '불한당'이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김희원은 "영광스러운 자리이기도 하지만 연기에 더 충실하자라는 다짐이 드는 자리이기도 하다"며 "여러 생각들이 들지만 이번만큼은 영광스러운 자리를 행복한 마음으로 즐기고 오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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