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회 칸영화제] 첫 칸 임시완, 환한 미소로 박수에 화답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공식 초청작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의 상영회에 참석한 배우 임시완이 상영 후 관객들의 환호에 화답하고 있는 모습/사진=스타뉴스

배우 임시완이 프랑스 칸에서 받은 뜨거운 갈채에 환한 미소, 손인사로 화답했다.

임시완은 24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진행된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초청작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 이하 '불한당')의 공식 스크리닝에 참석했다.

이날 '불한당'의 상영 후 극장을 찾은 관객들이 기립박수와 환호로 영화에 대해 뜨겁게 호응했다.

이에 임시완은 설경구, 전혜진, 김희원 등 '불한당'의 주역들과 함께 관객들에게 손을 들어 흔들면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여느 때보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칸의 분위기를 즐겼다.

'불한당'은 설경구, 임시완이 주연한 작품. 범죄조직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 분)와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 분)의 의리, 배신을 다뤘다. 지난 17일 한국에서 개봉했다.

한편 지난 17일 개막한 칸국제영화제는 오는 28일까지 프랑스 남부 도시 칸에서 열린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그 후',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경쟁부문에 진출해 세계 여러 작품과 황금종려상 수상을 두고 경쟁한다. 이밖에 홍상수 감독의 '클레어의 카메라'는 스페셜 스크리닝,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과 정병길 감독의 '악녀'는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각각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