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곤 총기사건 소설 '개와 늑대의 시간' 영화로 제작

전형화 기자  |  2017.05.25 08:36
소설 개와 늑대의 시간 표지/사진제공=영화정원

우범곤 순경 총기 사건을 모티프로 한 소설 '개와 늑대의 시간'이 영화로 제작된다.

25일 제작사 영화정원은 "지난해 이상 문학상을 수상한 김경욱 작가의 소설 '개와 늑대의 시간'을 영화로 제작한다"고 밝혔다. 소설 '개와 늑대의 시간'은 지난 1982년 4월 하룻밤 사이 62명을 살해하고 33명에게 중경상을 입혔던 최악의 총기 사건인 우범곤 순경 총기사건을 모티프로 한 작품.

앞서 이 사건을 '곡성' 나홍진 감독이 영화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영화정원에서 준비하는 영화는 나홍진 감독이 고려 중인 프로젝트와는 별도의 작품이다. '개와 늑대의 시간'은 사건의 피해자들에게 포커스를 맞춘 이야기로 영화도 피해자들의 삶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정원 임영호 대표는 "'개와 늑대의 시간'은 르포문학이나 추리소설과는 거리가 있는 작품이다. 이 사건이 얽혀있는 다층적 인과에 주목해 비극의 기원을 폭넓은 역사적 지식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추적해 들어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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