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WC] '조 1위' 베네수엘라, 코르도바의 부상에 '울상'

수원월드컵경기장=심혜진 기자  |  2017.05.26 18:53
코르도바./사진=뉴스1



과연 돌풍의 팀 다웠다. 그 돌풍을 이끄는 것은 세르히오 코르도바다. 하지만 후반 막판 부상을 당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베네수엘라 U-20 대표팀은 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 U-20 대표팀과의 'FIFA(국제축구연맹)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조별리그 B조 3차전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베네수엘라는 3승(승점9점)으로 B조 1위를 확정지었다.

기쁨도 잠시 '주포' 코르도바의 부상이 나와 라파엘 두다엘 감독이 근심을 안게 됐다.

베네수엘라는 지난 20일 1차전에서 '유럽의 강호' 독일을 2-0으로 격파한 바 있다. 당시 쐐기골을 넣은 주인공이 코르도바다. 후반 9분 페냐란다의 패스를 받은 코르도바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리고 3일 뒤 열린 바누아투와의 조별리그 2차전서 7-0 대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오 코르도바가 득점력을 과시했다. 전반 42분과 후반 28분 팀의 두 번째 득점과 네 번째 득점을 책임졌다. 이 골로 프랑스 장-케빈 오귀스탱, 미국 조슈아 사전트 등과 함께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날 열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코르도바의 킬러 본능은 식지 않았다. 선취골의 주인공이 바로 코르도바다.

잉글랜드전에 이어 페냐란다와의 호흡이 좋았다. 전반 33분 페나랸다가 쇄도하는 코르도바를 보고 침투 패스로 연결했고, 이를 받은 코르도바가 수비수 한 명과 골키퍼마저 제친 후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26일 현재 득점 부문 1위에 올랐다.

전반에 이어 후반에서도 좋은 움직임을 보였다. 수비까지 커버하며 팀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후반 종료 5분을 남겨놓고 부상으로 쓰러졌다. 왼발을 부여잡고 쓰러졌던 코르도바는 다시 일어나 뛰었지만 곧 다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의료진이 투입됐고, 코르도바는 축구화를 벗고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결국 후반 41분 루이스 루이즈와 교체됐다.

팀 승리를 이끌며 조 1위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베네수엘라로서는 코르도바의 부상이 염려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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