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감독 "고영표에 승리 못 챙겨줘 미안하다"

잠실=김지현 기자  |  2017.05.26 22:09
김진욱.



kt 위즈 김진욱 감독이 승리를 일궈낸 선수들의 집중력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선발로 호투했지만 개인 승리를 챙기지 못한 고영표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kt는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5-3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t는 금요일 6연패를 끊어내는데 성공했다.

오태곤은 3-3 동점이던 10회초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kt 선발 고영표는 6⅓이닝(81구)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김진욱 감독은 "선발 고영표가 좋은 피칭을 했는데 승리를 못 챙겨줘 미안하다. 그 뒤에 나온 선수들도 잘 막아줬다. 테이블세터인 이대형과 오정복도 칭찬해주고 싶다. 강팀을 상대로 좋은 집중력을 발휘해 이길 수 있었다.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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