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잠실 주 경기장 가득 채우며 세번째 피날레 장식(종합)

한아름 기자  |  2017.05.28 17:21
엑소 /사진=김창현 기자


아이돌그룹 엑소가 잠실 주 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인기 아이돌로서의 위상을 드높였다.

28일 오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남직문에서 열린 엑소 앙코르 콘서트 'EXO PLANET #3-The EXO'rDIUM[dot]'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엑소 멤버가 참석했다.

/사진제공=SM 엔터테인먼트


엑소 콘서트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에 걸쳐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펼쳐졌으며, 7만여 관객을 동원해내는 쾌거를 이뤄냈다. 엑소는 지난해 7월 가수 단일 공연 사상 최초 체조경기장 6회 공연 기록을 세운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LA, 뉴어크, 멕시코시티, 방콕, 오사카, 홍콩, 쿠알라룸푸르 등 전 세계 17개 도시에서 37회 공연을 개최 총 61만여 관객을 동원하여 세번째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엑소는 2014년 5월 첫 단독 콘서트 이후 총 111회의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누적 관객수 160만 명을 돌파했음은 물론, 이번 공연은 앙코르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국내 최대 규모 공연장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2회에 걸쳐 개최하며 엑소의 인기와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켰다.

수호 /사진=김창현 기자


엑소 역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의 공연에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수호는 잠실 주경기장을 가득 채운 소감에 대해 "대선배들이 선 무대인 만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그런 무대인 만큼 더 열심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해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백현 /사진=김창현 기자


백현도 "너무 행복하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시우민도 "데뷔 초에 SM 타운 공연을 했었는데, 이 곳에서 공연하게 돼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엑소 멤버들은 가장 기억에 남는 월드 투어 공연을 꼽으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시우민 /사진=김창현 기자


시우민은 기억에 남는 월드 투어 공연에 관해 "태국이 기억에 남는다. 유재석 선배님과 함께 댄싱퀸이란 노래로 콘서트 무대에 섰다"며 "다른 연예인과의 무대 처음이라 재밌었고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찬열 /사진=김창현 기자


찬열은 "인상 깊었던 공연은 대만이다. 대만 콘서트 당일이 제 생일이었는데, 생일날 콘서트를 해서 굉장히 큰 이벤트를 받았다"며 "'생일날 콘서트 하는 기분이 이런 기분이구나'란 생각과 함께 벅차올라서 잠자기 힘들었다"고 말했다.

엑소는 최종 목표를 묻는 질문에 답했다. 백현은 "후배 가수들에게 조금 더 표본이 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존경받는 선배가 되고 싶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수호는 "오래오래 다치지 않고 건강히 활동하고 싶다"라며 "5년 연속 대상을 받는 게 목표지만, 그것보다 엑소 멤버들이 오래오래 무대에 서는 것이 목표"라며 멤버들에게 애정을 표현했다.

첸은 "팬 여러분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5년 동안 함께한 팬 여러분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열정적인 활동 많이 해나가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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