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에 필요해"..'비밀의숲' 조승우X배두나, 이유있는 안방복귀(종합)

임주현 기자  |  2017.05.30 15:57
/사진=김창현 기자


배우 조승우와 배두나가 드라마 '비밀의 숲'을 통해 이유 있는 안방 복귀를 알린다.

케이블채널 tvN 주말드라마 '비밀의숲'(극본 이수연 연출 안길호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아이오케이미디어) 제작발표회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열렸다. 현장에는 조승우, 배두나, 유재명, 이준혁, 신혜선, 안길호 PD 등이 참석했다.

'비밀의 숲'은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외톨이 검사 황시목(조승우 분)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 분)과 함께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과 그 이면에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내부 비밀 추적 드라마.

이날 공개된 '비밀의 숲'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극의 주요 소재인 검찰 스폰서 살인사건이 담겼다. 조승우, 배두나부터 유재명, 이준혁, 신혜선 등 등장인물 모두 사건을 두고 각각의 이해관계를 나타내 흥미로운 전개를 예상하게 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찾아온 조승우와 배두나는 그 자체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안길호 PD/사진=김창현 기자


'비밀의 숲' 연출 안길호 PD는 어려운 작품일 것이라는 편견에 대해 작품으로 승부를 보겠다고 밝혔다. 안길호 PD는 조승우, 배두나의 캐스팅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조승우와 배두나는 각각 3년, 6년만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오랫동안 국내 브라운관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이들이기에 많은 기대를 얻고 있다.

안길호 PD는 "캐스팅 자체가 새로운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보통 감정이 없는 연기를 하는 것에 있어서 내공이 깊은 연기자가 했으면 좋겠다고 했고 그게 조승우 씨라 정말 행복했다"며 "배두나 씨가 국내에서 보기 힘든 세계적인 스타임에도 드라마에 함께할 수 있었다는 것, 두 조합을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사진=김창현 기자


조승우와 배두나 역시 상대방과 호흡이 좋았다고 털어놨다. 조승우는 배두나의 캐스팅 소식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며 "드라마를 통해 만나게 됐는데 밝고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준다. 촬영하면서 두나 씨를 보며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행복하게 작업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배두나는 조승우와 호흡이 척척 맞았다고 화답했다.

배두나는 극에 활기를 주는 역할이라며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길 원했다. "웃긴다는 댓글이 있었으면 좋겠다. 내용이 내용이니만큼 어두워질 수 있는 부분이 있는데 저는 활기를 맡았다. 이런 피드백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조승우는 원하는 기사 제목으로 '이 시대에 필요한 의미있는 작품'을 꼽았다. 또 그는 "다큐멘터리처럼 사실처럼 느껴지는 게 아니라 '이런 판타지가 다 있나'라고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뼈있는 말을 남겼다.

조승우, 배두나의 조합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비밀의 숲'이 장르물의 편견을 깨고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비밀의 숲'은 오는 6월 10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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