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로사리오, 포수로 선발 출전..오간도와 호흡

대전=김지현 기자  |  2017.05.31 16:34
2016년 로사리오가 포수로 경기를 출전한 모습.



윌린 로사리오가 포수 마스크를 쓰고 선발로 출전해 알렉시 오간도와 호흡을 맞춘다. 도미니카 공화국 선수들이 배터리로 출전하는 것.

한화 이글스 이상군 감독대행은 3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로사리오를 포수로 쓰기로 했다. 오간도가 편하게 던져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사리오는 메이저리그서 포수로 323경기, 1루수로 62경기, 지명타자로 10경기, 3루수로 3경기에 나섰다. KBO리그에서는 1루수로 뛰고 있지만 사실 본업은 포수다. 실제로 로사리오는 2016년 4월13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9회초 교체로 선발 마스크를 썼고 다음날 선발로 출전했다. 이를 통해 로사리오는 '포사리오'라고 불리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한화가 2-17로 패배하면서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한화는 다시 한 번 로사리오 포수 카드를 꺼냈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또 다시 두산이다.

로사리오의 포수 출전 뒤에는 오간도의 요청이 있었다. 오간도가 로사리오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뜻을 드러내면서 이야기가 급격하게 진행됐다. 당초 국내 선수들 사기 문제로 인해 로사리오의 포수 기용에는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최재훈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이지만 로사리오를 포수로 활용하는 것은 엔트리에 있는 포수들의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이상군 감독대행은 "로사리오가 자신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첫 번째로 중요한 것이 팀워크다. 하지만 선수들끼리 오해를 풀었다. 국내 선수를 믿지 못해서 로사리오를 포수로 쓰는 것이 아니다. 그런 부분에서 오해가 풀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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