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탑 의경 복무中 "홍보담당관실 정상 근무"

윤상근 기자  |  2017.06.01 15:35
빅뱅 멤버 탑 /사진=스타뉴스


아이돌그룹 빅뱅 멤버 탑(30, 최승현)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지만 현재 정상적으로 의경으로 복무 중이다.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관계자는 1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탑은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 내 악대 소속으로 의경 복무 중"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탑의 마약 흡연 혐의와 관련, "경찰 조사를 받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가 됐지만 최종 혐의가 밝혀진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탑의 의경 복무에는 현재 영향을 받지 않았다. 물론 향후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관계자는 1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지난 5월 탑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탑이 지난 5월 대마초 모발 검사를 진행했으며 대마초 흡연 양성 반응이 나와 대마초 흡연 혐의를 적용하게 됐다. 탑을 직접 소환했다"고 설명했다.

탑은 지난해 11월 제 348차 서울지방경찰청 의무경찰 모집 시험에 최종 합격, 지난 2월 9일 의무경찰로 입대했다. 탑은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이후 현재 서울지방경찰청 홍보담당관실에 소속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병역 의무를 이행 중이다.

탑은 오는 2018년 11월 전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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