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김태형 감독 "유희관, 투혼 발휘..칭찬하고파"

대전=김지현 기자  |  2017.06.01 21:59
김태형 감독.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통증을 참고 마운드에서 오랜 시간 버텨준 유희관을 칭찬했다.

두산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의 경기에서 8-6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김재환의 활약이 빛났다. 김재환은 멀티포를 포함해 5타수 4안타(2홈런) 4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생일날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유희관은 7⅔이닝 동안 102구를 던져 11피안타 2피홈런 2탈삼진 6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2회말 강습 타구에 왼쪽 정강이를 맞았지만 통증을 참고 긴 이닝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김태형 감독은 "희관이가 경기 초반에 타구에 맞았지만 투혼을 발휘했다. 특히 긴 이닝을 책임져준 부분을 칭찬하고 싶다. 타자들도 타석에서 과감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 부분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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