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마리텔' 김구라, 유시민 등에 업고 1위

주현주 인턴기자  |  2017.06.04 00:43
/사진=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화면 캡처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김구라가 1등을 차지했다.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100회 특집에서는 유시민 작가가 출연해 김구라·조영구와 함께 '토론과 글쓰기'를 주제로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 작가는 "뭣도 모르고 구라씨가 오라고 해서 오게 됐다"고 인사했다. 이어 유 작가는 방송활동을 한 이후로 연예인병에 걸렸다는 말도 듣는다고 밝혔다. 유시민 작가는 "본업은 작가인데 방송도 조금씩 하고 있다. 연예인병 걸렸다는 말도 듣습니다"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 작가는 안경을 벗어보라는 네티즌의 부탁에 즉시 안경을 벗었다. 에에 안경을 벗으면 이소룡을 닮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에 유시민은 "이소룡은 아니고 김국진 닮았다는 말을 듣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국진, 이영표, 이소룡의 닮은꼴 스타들의 이름이 여럿 언급돼 천의 얼굴이라는 말과 함께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구는 채팅창에서 유시민이 예전보다 인상이 부드러워졌다는 댓글을 읽었고, 유 작가는 정치인 시절에는 정당과 정파를 대표하다 보니 서로의 주장을 강하게 드러내야 해서 같은 말이 나와도 날카롭게 나왔었다고 밝혔다. 이에 유 작가의 말을 조영구가 열심히 받아 적자 "정권 바뀌고 받아 적기 그만둔 것 몰라요?"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안겼다.

이날 유 작가는 소통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요즘 소통이 중시되고 있는데 말과 글을 통해 표현하는데 애로사항이 있는 거 같다"며 "다른 사람과 말과 글로 소통을 잘 하는 법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영구는 "집에서도 부인과 다툴 때 조리 있게 말하느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대해 유 작가는 "가정 평화와 세계 평화를 지킬 수 있는 빠른 길이 '사모님 말은 무조건 맞습니다'라고 하면 된다. 사랑하는 사람한테 논리를 세우면 안 된다"며 조언했다. 이에 김구라는 "사랑하지 않으면 논리를 세우고 싸운다. 조영구가 그렇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유 작가는 토론을 잘하는 방법에 관해 설명을 이어나갔다. 유 작가는 "사람의 얼굴에 많은 근육이 있다. 말의 어조와 안면 근육이 마음의 상태를 그대로 반영하기 때문에 토론에서 의견이 다르더라도 진심으로 존중하라"고 조언했다.

또 유 작가는 '결혼은 선택인가?'는 주제로 대학생 논객 3명과 함께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 탕수육을 먹는 방법 '부먹vs찍먹'를 두고 대학생과 함께 열띤 토론을 벌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진행자 서유리는 "전반전 상위권 순위가 초접전"이라고 말했고, 1위는 김구라가 차지했다. 김구라는 기쁨에 만세를 외쳤다. 김구라는 "1등 처음해 해본다"며 "정치도 그렇고 방송도 그렇고 역시 사람을 잘 써야 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시민도 "우리나라가 이런 나라가 되어야 한다. 꼴등도 1등 할 수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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