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란트-커리 65점 합작' 골든스테이트, CLE에 132-113 완승.. 2연승

[2016-2017 NBA 파이널]

심혜진 기자  |  2017.06.05 14:49
스테판 커리./AFPBBNews=뉴스1



'황금전사 군단'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NBA 파이널 2차전도 승리했다.

골든스테이트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NBA' 파이널 2차전에서 132-113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번에도 스테픈 커리(29)와 케빈 듀란트(29)의 활약이 빛났다. '에이스' 커리는 3점슛을 4개를 꽂아넣으며 32득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듀란트도 33득점 1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반면 NBA 2연패를 노리고 있는 클리블랜드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킹' 르브론 제임스가 29득점 11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며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접전으로 펼쳐졌지만 골든스테이트가 40-34로 근소한 우위를 가져갔다. 2쿼터부터 클리블랜드 르브론과 카이리 어빙의 분전이 돋보이며 64-67까지 따라잡혔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3쿼터에 사실상 승부가 결정됐다. 커리를 앞세운 골든스테이트 화력이 불을 뿜었다. 커리는 먼거리 3점 슛을 포함해 득점을 폭발시키며 3쿼터 막판 팀 공격을 주도했다.

3쿼터를 102-88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내내 리드를 가져갔다. 커리와 듀란트는 연속 3점 슛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최종스코어 132-113, 19점차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양 팀은 오는 8일 클리블랜드의 홈 퀵큰 론즈 아레나에서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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