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뉴캐슬' 티오테, 中서 훈련중 심장마비 사망.. '향년 30세'

김우종 기자  |  2017.06.06 01:57
티오테. /AFPBBNews=뉴스1



세계 축구계에 비통한 소식이 전해졌다. 전 뉴캐슬 미드필더이자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체이크 티오테가 훈련 중 심장 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

영국 언론 BBC 및 중국 언론들은 5일 오후 "중국 프로축구 2부리그(갑급리그) 베이징 쿵구에서 뛰고 있는 티오테가 훈련 도중 심장 마비로 갑자기 쓰러져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티오테의 전 소속 팀인 뉴캐슬 역시 공식 트위터를 통해 "티오테가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난 것에 대해 비통함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애도의 뜻을 표했다.

라파엘 베니테즈 뉴캐슬 감독은 "이날 오후 티오테의 소식을 전해들은 뒤 엄청난 슬픔에 빠져있다"며 "그는 늘 진정한 프로 정신을 보여준 선수였다. 무엇보다 헌신적이고 위대한 선수였는데….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티오테는 지난 2005년 벨기에 명문 클럽 안더레흐트에 입단, 네덜란드의 로다 JC(2007~2008,임대)와 FC트벤테(2008~2010)를 거쳐 2010년 8월, 뉴캐슬로 이적했다. 2010년에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코트디부아르의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운동장을 누볐다.

이어 2017년 초까지 뉴캐슬에서 활약한 뒤 지난 2월 중국 2부리그에서 제2의 축구 인생을 시작했다. 그러나 훈련 도중 갑자기 쓰러졌고, 결국 다시 일어서지 못한 채 세상과 손을 놓고 말았다.

뉴캐슬 시절 티오테(오른쪽)의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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