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의 밀집 수비, 일본 4연승도 끊어냈다

박수진 기자  |  2017.06.07 21:21
시리아 선수들이 오사코를 밀집 마크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시리아가 일본의 4연승을 저지했다. 일본도 시리아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리아는 7일 오후 7시 25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서 1-1로 비겼다.

시리아는 오는 13일 중국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을 대비해 일본과의 평가전서 무승부라는 성과를 냈다. 일본은 지난해 11월 11일부터 치러진 오만과의 평가전부터 사우디 아라비아, UAE, 태국을 꺾으며 4연승을 거뒀는데 연승이 끊겼다.

시리아는 지난 3월 28일 한국과의 월드컵 최종 예선 7차전에 나섰던 이브라힘 알바 골키퍼, 마흐무드 알 마와스, 파이드 유세프 등 8명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사우디 리그 알힐랄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오마르 칼빈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4-5-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 공격수 마르디크 마르키디안을 제외한 모든 선수를 뒤에 배치하며 수비를 두텁게 했다.

시리아는 일본을 상대로 예상외로 선전했다. 수비만 고집하지 않았다. 전반 28분 혼전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알 마와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봤지만 골문을 아쉽게 빗나갔다.

일본을 상대로 5-5의 점유율을 유지한 시리아는 일본에게 위협적인 슈팅을 허용하지 않으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시리아는 후반 초반 심지어 선제골까지 뽑았다. 후반 2분 마와스의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코너킥이 됐다. 이어진 기회에서 마르디키안이 오른쪽 측면에서 젠야트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1-0을 만들었다.

시리아는 아쉽게 후반 13분 곤노에게 오른발 슈팅 득점을 허용하며 동점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어진 일본의 파상공세를 육탄방어하며 무승부라는 대어를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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