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7이닝 1실점' LAD, WSH에 2-1 승리..전날 패배 설욕

김지현 기자  |  2017.06.08 08:22
클레이튼 커쇼. /AFPBBNews=뉴스1



LA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를 앞세워 워싱턴 내셔널스를 제압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다저스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커쇼의 호투가 빛났다. 커쇼는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3볼넷 1실점 맹활약으로 마운드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워싱턴 선발 스트라스버그도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8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으로 제 몫을 다했으나 커쇼의 벽은 높았다.

다저스는 2회초 워싱턴에 선취점을 뺏겼다. 선두타자 짐머맨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실점은 이것뿐이었다. 이후 다저스는 커쇼의 활약에 힘입어 워싱턴의 공격을 꽁꽁 묶으면서 반격을 준비했다.

다저스의 타선은 6회말 힘을 냈다. 1사 후 시거가 솔로 홈런을 터트리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곤잘레스가 스트라이크 낫아웃 포일로 출루에 성공했다. 여기에 폭투가 나오면서 곤잘레스는 2루 진루에 성공했다. 그러자 그랜달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곤잘레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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