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허참 "결혼 전 양다리? 골목서 한명 골랐다"

판선영 인턴기자  |  2017.06.08 11:56
/사진='라디오쇼' 공식 인스타그램


MC 허참이 결혼 전 두 여자와 함께 데이트를 하며 고민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허참은 8일 오전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허참은 "결혼 전 두 미녀 사이에서 고민을 했다"면서 "두 사람을 데리고 다녔는데 식사비와 경비가 두 배로 들더라. 그래서 한 명을 골랐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날 두 사람과 함께 골목을 가는데 소리를 빽 질러봤다"면서 "한 여자는 벽을 짚었고 한 여자는 내 품에 안겼다. 나에게 안긴 사람이 지금의 아내다"라고 밝혔다.

또한 허참은 뜻밖의 혼전임신 사실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연애하다가 결혼 전 아내가 임신을 했다"면서 "결혼 허락을 받으러 갔는데 장인, 장모님께서 반대를 하시더라. 임신 소식을 알린 후 결혼에 골인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허참이 "슬하 1남 2녀를 뒀다"고 하자 박명수가 "자식농사도 잘 지으셨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한 번도 수트를 사 입은 적이 없다"면서 "코디가 가져오는 옷이 다 안 맞아 맞춰 입었다. 수트때문에 400만원이 빚져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허참은 패션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정의를 내리기도 했다. 그는 "패션은 나다"라며 "'가족오락관'할 때 사계절 모두 수트만 고집했다. 당시 시청자들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가 "원하는 수식어가 있으시냐. 국민 MC 어떻느냐"고 질문하자 허참은 "국민 MC는 싫다. 한결같은 사랑을 받고 있는 MC가 좋다"고 답했다.

한편 허참은 1972년 동양방송 7대 가수쇼 MC로 데뷔, KBS 1TV '가족오락관', GMTV '허참의 골든가요쇼' 등 다수의 프로그램 진행을 맡았으며 현재 MBC '일밤-세모방 : 세상의 모든 방송', MBN '엄지의 제왕'에 출연 중이다.

베스트클릭

  1. 1'인간 벚꽃' 방탄소년단 지민, '핑크가 잘 어울리는 아이돌' 1위..韓·日동시 우승
  2. 2김민재, 2번이나 실점 빌미... 판단 미스→PK 허용, 뮌헨 승리 놓쳤다... UCL 4강 1차전 레알과 2-2 무승부
  3. 3'김민재+다이어vs벨링엄+비니시우스' UEFA 공식 예상, 투헬도 인정 "더 리흐트 출전 미지수"... KIM 챔스 4강에서 빛날 기회
  4. 4"김민재보다 투헬 앞날이 더 걱정" 이천수, 'KIM 이적 결사반대' 이유는... "어차피 다이어 이긴다"
  5. 5"독일에서 압도적인 KIM, 레알전도 기대돼" UCL 4강 선발 확신! 김민재 커리어 최고 무대 눈앞
  6. 6"韓대표팀 사령탑 후보" 황희찬·홀란 스승 마치 거론... 축구협회 전력강화위 30일 회의
  7. 7롯데 안방 '비상'... 트레이드에 FA 80억까지 투자했는데, 방망이 한 달째 침묵 중
  8. 8한화 류현진 마침내 KBO 100승, 6593일 만에 해냈다! SSG에 8-2 승... 노시환은 만루포+호수비로 특급도우미 [대전 현장리뷰]
  9. 9'ABS도 이겨낸 103구 역투' 류현진, KBO 100승이 보인다! 6이닝 2실점 QS... 노시환 만루포 앞세운 한화 4-2 리드 [대전 현장]
  10. 10'신태용 매직' 끝나지 않았다 "파리 올림픽행 확신"... 우즈벡에 4강 패배→이라크와 3·4위전 운명의 맞대결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